
현실파악하고 남들이 기피하는 비주류분야에서 승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승부하기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비주류에서 명예나 남들 시선, 사회적 위치 등은 평균보다 낮을 수 있으나 실리를 챙기려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여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선택에 따른 희생도 있고 일시적인 불편함도 있다.
나 또한 비주류를 일시적으로 선택했다.
내가 생각한 적당한 셋팅을 다져놨다고 생각했고
이제부턴 뛰어들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뭐 결과는 외부 변수로 실패했다.
여기서 내가 배운것은 다음과 같다.
변수를 최소화 할 것.
아니 되도록이면 없앨 것.
선택하기전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물러설 수 있는 범위와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을 반드시 정한 다음에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오랜만에
간간히보는 동네친구 친구놈을 만났다.
작년 9월이었나, 경북대학교 졸업한 친구놈이
취업대신 노가다를 선택했다
우선 친구놈의 프로필은
집안은 소위 말하는 은수저정도.
내가알고있는 아파트만 해도 두채인데
각각 6억 , 4억 + @( 제주도 단독?아마도)
아버님 사업가
어머님 대기업 임원.
4억정도되는 아파트는 친구놈꺼.
대충 이렇고,
친구놈의 성격은 우선 매우착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장점을 지녔다. 공부 빼고 나머지는 다 잘하는 놈이다.
근데,집안이 여유로워도 이놈은 대학시절에서도 왠만하면 부모님께 용돈 안받고 많은 알바를하고, 새벽 일용직, 노가다등 자립적으로 지내온 놈이다.
친구놈이 노가다를 택한 이유는
우선은, 자본금 마련이다.
여러개 합치면 세후330정도이고
추후 장사를 하기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고등학교때, 대략 2005년쯤 되려나.
게임 아이템거래로만
1000만원 이상 모았고
많이벌땐 하루30이상씩 벌었었다.
친구놈 왈)
"어차피 안하는 공부.
때려치고 그거에 집중해서 돈을모아
뭔가를 했으면 output이라도 남을텐데"
라고 술먹으며 가끔 얘기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현재 열심히살고있다.
" 나는 공부는 진짜 아닌가봐 그냥 기술 배우는게 훨씬 나아. " 라고 얘기한대로
250만원씩 매달 모아가며
돈과 경력을 쌓고있다.
아마 좀더 경력을 쌓으면서,
중장비 운전을 배울꺼같다
중장비 운전 페이가
월800가까이되는 대신에
두명이서 하루 밤새고 하루쉬는것을
돌아가며 반복하기에 체력적으론
좀많이빡세 보이지만!!!
정작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6시간정도
나머지는 대기및휴식 ㅋㅋㅋㅋㅋ
나쁘지않은데??
기업마다 다르지만 괜춘한거 아닌가
실 근무시간이 6시간이고 휴일이 별로 없어도
빠르게 어느정도 목돈 마련하며
경력이 쌓이면 비주류에서 강자가될거 같은데
참고로 친구놈 팀원들 학력은
내가 알기론 모두 대졸이었다.
(반장님마저도 대졸, 반장님 와이프는
현재 판사임.. 일해서 번돈은 반장님 용돈
이라고 하심)
특히 한분은 삼성 연구원직 하시던
한양대 공대 분이셨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노가다 뛰신다.
그분은 현재 다이너마이트 폭파및 관리?
여튼 그것에 관련된 자격증 따려고
하시는데 따기도 힘들고 위험하지만
개꿀+엄청난 급여+ 정년보장+ 칼퇴
역시 어딜가나 risk& return 인가.
현실파악, 비주류, 남들기피
업무강도에 비해 높은 인컴.

'멘탈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92새 할머니의 인생조언 | 후회하지않는 인생을 위해 (0) | 2021.09.07 |
---|---|
40대 중반 아저씨의 회사 사용기 (0) | 2021.08.30 |
너의 부재에도 세상은 생각보다 멀쩡하다. (0) | 2021.08.17 |
가난을 미화하고 부자를 조롱하는 인간은 반드시 걸러라 | 인생 최고의 선택 이야기 (0) | 2021.07.10 |
사랑의온도 | Amy Winehouse(에이미 와인하우스) - We only said goodbye with words (0) | 2021.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