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장교로 다녀왔다. 누구는 장교로 다녀온 게 직장생활이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연금을 받는 기준(20년)에 포함되는가 안되는가 이다. 장교(부사관 포함)로 군대를 가면, 군인연금을 납부한다. 몇년을 복무하더라도 제대시점에 퇴직금을 수령하지 않으면(수령하더라도 반납할 수 있음) 군인연금을 납부한 것으로 잡힌다. 그 후 직장 생활하며 국민연금을 납부해서 합계가 20년을 넘으면 된다. 이를 '공적연금'이라고 한다. 나는 군대로 2.6년, 저축은행 7년, 신탁사 3.5 대략 13년 이상 일했다.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은 나름 성실하게(지각 거의 안 해봄, 지하철 파업 등 사유로 한두 번)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10가지를 기..